전세사기 피해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예방책이 마련됐지만, 뉴스에서는 여전히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계속 보도되고 있죠.
최근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보증금만 날린 게 아니라 수도요금 같은 체납 요금까지 부담하게 되는 충격적인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단순히 ‘사기’가 아닌, 일상생활의 기반까지 무너지는 상황인 셈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현재 전세사기 상황을 살펴보고, 전세사기 예방 방법과 피해 시 대처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전세사기 사례: 보증금 날리고 수도요금까지?
신혼부부를 덮친 청천벽력
2022년, 경북 경산의 한 원룸촌에 전세보증금 9,000만 원을 주고 입주한 20대 신혼부부.
그러나 지난해 9월, 거주 중인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 집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주택이었고, 같은 건물에 살던 12가구 모두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죠. 이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만 총 5억 원에 달합니다.
수도요금 체납까지…이게 현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임대인이 수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내지 않아, 경산시청에서 ‘단수 처분 예고서’를 발송한 것인데요. 결국 세입자들이 물을 사용하기 위해 체납요금을 분할 납부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세사기,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있어요!
1. 보증금 vs 시세, 비교는 필수!
내 전세보증금이 매매 시세와 비슷하다면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KB부동산 시세 조회를 통해 해당 주택의 시세를 파악해보세요.
보증금이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다면 깡통전세일 가능성이 큽니다.
2.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은 전세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가입이 불가능한 주택도 많기 때문에 계약 전에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꼭 가입하세요.
보증금이 1억 원 이하일 경우 HUG에서 지원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3. 등기부등본, 꼼꼼하게 확인!
- 임대인의 실명과 등기부등본상 소유주가 일치하는지 확인
- 근저당, 압류 등 선순위 권리가 있는지 체크
- 신탁등기일 경우 신탁원부 확인 필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활용하기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위험도 분석, 선순위 채권 정보, 낙찰가율 등을 바탕으로
해당 주택의 전세 위험도를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등급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위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해요.
이미 피해를 입었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시스템 활용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에 접속해
- 피해자 결정 신청
- 경공매 유예 신청
- 보증금 반환 소송 등
온라인으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전세피해지원센터 방문
서울, 경기, 부산 등 지역별로 설치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 법률상담
- 심리상담
- 주거·금융지원
- 피해 접수 및 대책 연계 등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종합적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 관심이 생명을 지킵니다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그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피해자 보호 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임차인 스스로의 관심과 예방 노력입니다.
계약 전 한 번 더 확인하고, 보증보험 여부를 따져보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망설이지 마세요.
오늘의 정보가, 누군가의 소중한 전세 보증금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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