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인구 줄어도 흔들리지 않는 배경
서울은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2015년 1000만2000명 수준이던 인구는 지난해 933만 명으로 줄었고, 최근 2년 사이에만 약 40만 명이 서울을 떠났습니다. 단순히 인구 감소만 본다면 집값이 떨어지는 게 맞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서울 집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인구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수도권 집중 현상, 가구 분화, 정책적 변수 등이 얽히면서 서울만의 독특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탈서울, 그러나 수도권 안에서의 이동서울을 떠난 40만 명이 모두 지방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하남, 광명, 김포, 의정부, 고양 등이 대표적인 정착지로 꼽히며, 서울 인근 지역에..